번호 | 파일 | 제 목 | 작성자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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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타이거 우즈는 대회를 5일 앞둔 현지 시간 토요일,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 코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잠깐 스폰서 행사를 한 그는 다음 날 낮 12시 쯤 연습장에 나왔다. 연습장에서 한 선수와 잡담을 했는데 그는 제이슨 더프너였다. 의외였다.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우즈가 여자 친구 린지 본과 헤어진 이유가 더프너의 전 처와의 관계 때문이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 타이거 롱게임 자신감, 먼거리 퍼트가 관건 | 관리자 | 231 |
31 |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덤보'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골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 전인지, US위민스오픈 우승…한해 韓·美·日 동시 석권(종합) | 관리자 | 221 |
30 | 스테이시 루이스·오야마 시호 3타차 추격 | -US여자오픈골프- 양희영, 4연속 버디 앞세워 2R 선두(종합) | 관리자 | 247 |
29 |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1라운드 도중 악천후로 잔여경기 순연 | -US여자오픈골프- 양희영 등 한국선수들, 상위권 포진(종합) | 관리자 | 230 |
28 |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US 여자 오픈 골프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재미교포 미셸 위(26·한국명 위성미·나이키)가 타이틀 방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 [LPGA] 'US 오픈 2연패 도전' 미셸 위 "타이틀 방어 준비됐다" | 관리자 | 219 |
27 | 골프에서 유달리 공격적인 선수들이 있다. 아널드 파머나 필 미켈슨 등이다. 파머는 1960년 US오픈에서 짧은 파 4인 1번 홀을 드라이버로 1온을 시켜 점수를 줄이기 시작해 대회 최다인 7타 역전 우승을 일궜다. 아직도 US오픈 최다 타수 역전 기록이다. 그린 앞에 해저드가 있는 1번 홀에서 파머는 3라운드까지 드라이버로 공격해 더블보기, 보기, 파 등 재미를 못 봤지만 4라운드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드라이버를 잡아 얻은 결과다. 때론 무모한 공격이 되기도 하고 그 때문에 우승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 1966년 같은 대회에서 파머는 최종라운드 중반 7타 차 선두를 달렸는데 기록을 깨겠다는 생각에 공격적으로 경기하다가 역전패 당하는 수모도 겪었다. 파머와 미켈슨 모두 지나친 공격 성향 때문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 파머와 미켈슨은 자신의 모 아니면 도 스타일에 자부심을 느낀다. 그래도 허인회에게는 명함도 못 내밀 것이다. 올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이 열린 몽베르 골프장 9번홀에서다. 허인회처럼 장타자들의 낙구 지점에 페어웨이가 확 좁아지고 옆에 호수가 있다. 허인회는 4라운드 중 3번 드라이버를 썼다. 그 중 두 번 물에 빠졌다. 관계자들은 허인회의 무모함에 혀를 찼다. 허인회의 생각은 다르다. “드라이버로 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할 만 하니까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허인회는 “페어웨이가 아주 아주 좁지는 않았다. 일본 대회 페어웨이 넓이 정도였다. 옆에 물이 있어 위험이 더 크긴 했다. 주말 골퍼처럼 프로 선수들도 물이나 OB가 있으면 그 것 때문에 신경이 쓰여 제대로 스윙을 못하고 공을 그쪽으로 보내기도 한다. 나는 정신집중 방해요소를 뇌에서 지워버릴 수 있다. 페어웨이만 보고 쏠 수 있다. 군에 입대한 이후 정신력도 강해졌고 드라이버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래도 두 번이나 물에 빠졌다. 그래도 무모한 게 아니라고 한다. 허인회는 “드라이버 쳐서 이로울 게 없으면 나도 드라이버 안 쓴다”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드라이버로 3번 쳐서 물에 두 번 빠뜨렸는데 그 중 한 번은 파를 하고 한 번은 보기를 했다. 우드로 쳤을 때는 3퍼트로 보기를 했다. 드라이버를 쳤을 때 평균 타수는 +0.33타이고 우드를 쳤을 때 평균 타수는 +1이었다. 결과적으로 드라이버로 친 게 더 낫다는 계산이 나온다는 것이다. 골프는 확률 게임이다. 수학적으로 계산을 할 수도 있다. 선수들이 샷을 할 때 성공 확률이 80%를 넘지 않으면 대체로 시도하지 않는다. 허인회는 그 확률이 작아도 한다. 가령 OB가 있고 페어웨이가 좁은 홀에서 드라이버로 쳐서 버디를 잡을 확률이 20%라면 기대 할 수 있는 타수는 -1×0.2로 -0.2타다. 드라이버를 질러 치다가 OB가 나거나 숲으로 들어가서 더블보기를 할 확률은 0.8×2로 1.6이다. 합하면 1.4타다. 드라이버로 쳐서 기대할 수 있는 타수는 보기 혹은 더블보기가 된다는 말이다. 짧은 클럽으로 안전하게 경기해 무난히 파를 잡을 수 있다면 이게 훨씬 유리하다. 수학적으로는 그렇다. 허인회는 역시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가능성이 20%라도 할 것이다. 그 20%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나의 목표다. 더 연습을 해서 그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드라이버를 멀리 쳐야 한다. 핀에서 200야드 떨어진 곳 보다는 150야드, 그 보다는 100야드 거리에서 공략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어중간한 웨지 샷보다는 아이언 풀스윙이 좋지 않을까. 그는 “그린이 아주 딱딱하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웨지가 낫다”고 했다. 200야드에서 버디를 할 확률은 정말 작다고 했다. 아이언의 정확도를 더 높이면 어떨까. 허인회는 고개를 저었다. “지금 아이언 연습하면 타수는 줄겠지만 그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드라이버 거리를 더 늘리고 싶다. 퍼트도 더 잘 넣고 싶다”라고 말했다. 드라이버-웨지-퍼트 게임을 하겠다는 것이다. 허인회는 제대 후 일본에서 1년 뛰고 미국에 갈 계획이다. 그는 “냉정히 생각해 봤다. 세계랭킹 20위까지는 들어갈 것 같다”고 예상했다. 거기서도 장타자로 득세하고 싶어 하는 인상이다. 그래도 그의 대형사고는 주로 드라이버 때문에 나온다. 제주에서 열린 바이네르 오픈 1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허인회는 더블 보기를 했다. 드라이버 티샷이 숲으로 들어갔다. 허인회는 “드라이버 제대로 질러 치면 그린 앞까지 보낼 수 있는 홀이었다. 그런데 맞바람이 불었다. 오른쪽 페어웨이 쪽으로 치면 되긴 하지만 거긴 페어웨이 한가운데 나무가 있다. 백스윙을 할 때 나무에 걸리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났다. 그래서 실수했고 화가 났다. 평소에는 OB가 나도 화가 나지 않는다. 내가 실력이 모자라서 OB가 난 것이라면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건 내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나온 실수여서 화가 났다”고 말했다. 티샷이 숲에 갔어도 바로 페어웨이로 빼고 치면 파나 보기 정도로 막을 수 있었다. 허인회는 거기서 그린으로 또 지르다 더블보기가 됐다. 그는 “하루 종일 퍼트가 안 되는 불운한 날이었기 때문에 한 번쯤 운도 따를 것이고 작은 틈으로 공을 그린 근처까지 보내면 칩샷으로 버디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이 홀에서 버디가 아니라 더블보기를 한 것처럼 모든 결과가 그의 생각대로 되진 않는다. 그는 가장 버디를 많이 잡는 선수지만 더블보기나 트리플 보기도 많다. 허인회는 개의치 않는다. “수십년 골프 할 건데 대회 하나하나에 연연 안 한다. 공격하다 우승을 못해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한 홀에서 16타를 친 적이 있었다. 7번 아이언으로 아일랜드 그린에 거리가 한 뼘이 모자라 계속 물에 빠졌다. 그 때도 화가 났다. 한 홀에서 16타를 치고 순위가 밀려서가 아니다. 7번 아이언으로 그 한 뼘을 극복하지 못해서 화가 났다고 했다. 허인회는 어려운 1번 아이언도 쓴다. 이유는 일본 최고 선수인 마쓰야마 히데키(세계랭킹 14위)와의 자존심 싸움 때문이다. “함께 라운드를 했다. 나와 드라이버 거리가 비슷했다. 가끔 드라이버를 살살 쳐야하는 홀이 있다. 나는 드라이버를 썼는데 마쓰야마가 아이언을 써서 내 거리와 비슷하더라. 신기해서 봤더니 1번 아이언을 쓰더라. 이후 나도 쓴다. 티샷 할 때만 쓰고 260야드 정도 나간다”고 말했다. 골프는 멘탈게임이다. 중요한 순간 긴장감에 몸이 굳어 경기를 망치는 선수들이 더러 있다. 허인회는 긴장 좀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자동차 경주 트랙에서 시속 330km, 오토바이로 300km로 달려본 적 있다. 그 것에 비하면 골프 드라이버는 하나도 두렵지 않다. 나는 줄 없이 번지점프대에서 뛰어내리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긴장하지 않는다. 약간 긴장해야 경기가 더 잘 되는데 긴장이 안 되어서 일부러 심장박동수를 늘리기 위해 제자리 점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동료 선수인 이상희는 “별 생각 없이 치는 것이 유리한 것 같다. 골프는 단순한 것이 좋고 그래서 인회형이 부럽다”고 말했다. 허인회는 “인생의 마지막 경기가 아니라면 잘라가지 않겠다. 경기 운영 능력을 키우는 것보다는 실력을 쌓는 게 더 중요하다. 경기 때 그렇게 잘라가고 돌아갈 거면 연습 때도 잘라가야 한다. 그러면 기가 빠진다. 골프는 운칠기삼이라고 하는데 난 기칠운삼이라고 본다. 그 기는 기술이 아니라 기세, 자신감 같은 것이다”라고 했다. 공격적인 경기를 한 아널드 파머는 냉정하게 경기한 잭 니클라우스에 비해 우승 수는 적었다. 그러나 인기는 훨씬 많고 돈도 10배 이상 번 것으로 추정된다. 파머의 화려한 경기력에 골프가 대중화됐다. 스포츠의 TV시대를 연 주인공이기도 하다. 허인회의 호쾌한 장타, 여기서 이어지는 그의 버디 경례 세리모니는 올해의 히트상품이다. 여자 투어에 짓눌려 있는 코리안 투어로서는 허인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아널드 파머 뺨치는 이런 드라마틱한 선수 나오기 쉽지 않다. | [성호준 칼럼] 공격 앞으로 허인회의 계산법 | 관리자 | 284 |
26 |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목표가 구체적이고 뚜렷하다. 한가지에 집중하니 우승이 따라온다. | 이정민의 '2주 연속우승' 비결, 남다른 목표 설정 | 관리자 | 338 |
25 | [뉴스엔 안형준 기자] | 김효주-최나연, 박인비와 함께 나란히 공동 39위 ‘2R 기약’(숍라이트 클래식 1R) | 관리자 | 391 |
24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과 제니 신(23·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 박희영·제니 신, 선두와 2타 차 공동 6위 | 관리자 | 376 |
23 | 탁구 스타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 안병훈이 유러피언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 안병훈 2위, 매킬로이 106위 BMW 2R | 관리자 | 375 |